기업
서비스 · 유통

귀향길 들릴만한 고향 명소 4곳...'상하농원' '지중해마을'

  • 박정현 기자

  • 입력 : 2017.09.29 18:36

    긴 연휴를 잘 쉬고 싶은 핵가족을 중심으로 해마다 D턴족은 늘어나는 추세다. D턴족이란 명절 연휴가 길어질 때 귀성 후 집으로 바로 오지 않고 휴식을 즐기러 떠나는 사람들을 말한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고향집을 오가는 귀성·귀향길에 들릴만한 나들이 여행지를 소개한다.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농원’

    전북 고창에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상하농원’이 있다.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를 테마로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고창군 상하면에 3만 평 규모로 조성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귀향길 들릴만한 고향 명소 4곳...'상하농원' '지중해마을'
    한국형 미래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교한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온 가족 체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상하농원은 고창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쿠키, 밀크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실제 생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농원 안쪽에는 오감을 활용해 동물교감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물농장과 양떼목장이 마련돼 있다.

    농원 안에는 고창의 제철 로컬 푸드와 상하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먹거리로 만든 레스토랑과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으며, 주변 농가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상하농원의 공방에서 생산된 소시지, 빵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운영 중이다.

    상하농원은 추석 시즌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팽이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 뿐만 아니라 사방치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 추억의 골목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농원 곳곳에 다채로운 놀이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귀향길 들릴만한 고향 명소 4곳...'상하농원' '지중해마을'
    10월 2일부터 8일까지 귀성고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기차와 버스에 해당하는 교통비 영수증을 제시할시 동반 3인까지 1인당 3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 강원도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경포아쿠아리움(경포석호생태관)은 지난해 말 오픈 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층 전시관에 들어서면 ‘경포호의 담수어류’ ‘한국의 수달’ ‘경포 앞바다 생물들’ 코너를 차례로 만난다. 경포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이곳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라시안 수달 4마리가 둥지를 틀고 있고, 아마존과 아프리카, 동아시아의 대형 민물고기와 우리나라의 바닷물고기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전시 중이다.

    ◆ 충청남도 아산 ‘지중해 마을'

    충남 아산에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이색 마을이 생겼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그리스 산토리니 등을 테마로 만든 지중해마을이다. 파르테논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육중한 필러(기둥)가 세워진 건물이 줄을 잇고 유려한 곡선미가 살아있는 하얀 외벽 상가가 늘어선 거리에 발을 들이면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지중해 마을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기 때문에 걸어서 1시간이면 마을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다.

    ◆ 경상남도 통영 ‘서피랑 마을’

    경남 통영 서피랑 마을에 최근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크고, 실제 연주가 가능한 최초의 '피아노 계단'이 들어서며 떠오르는 관광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통영시가 지난 3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등굣길이었던 서피랑에 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5옥타브 피아노 계단을 조성했다. 피아노 계단은 서피랑 벼락당의 기존 144계단을 활용해 '높은 음자리표'를 형상화한 곡선 계단이다. 이 중 40계단은 5옥타브를 실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피아노 계단 중 유일하게 반음까지 정확히 낼 수 있어 모든 곡 연주가 가능하다. 피아노 계단 맞은편에는 연주 지휘석까지 마련돼 있다. 피아노 계단 뒤편으로는 수령 250년 된 후박나무가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고 그 주위로 관람석을 만들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