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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은행·보험·자산운용 등 계열사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 이승주 기자

  • 입력 : 2017.09.25 09:30

    KB금융그룹은 고객의 이익 극대화와 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금융지주 내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계열사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투자가가 고객 돈을 제대로 운용하는데 필요한 행동지침을 일컫는 것으로, 고객의 자산을 수탁∙운용하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자 회사의 가치 향상과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며 고객 자산의 중장기적 이익 향상을 책임 지는 원칙을 의미한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의사를 밝힌 후 고객자산 운용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13개사)와 사모전문투자회사(PEF, 16개사)를 중심으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까지 도입 기업은 51개사에 불과하다.

    특히, 은행이나 보험사들은 아직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이 없다. 향후 전 금융권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 확산되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KB금융은 향후 계열사별로 내부조직 정비와 관련규정을 마련한 후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전 계열사가 도입을 확정했으며 자산운용사를 시작으로 연내 해당 계열사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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