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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라지 탈루리 퀄컴 부사장 "AR·VR 넘어 XR 시대 성큼, 5G와 함께 폭발"

  • 황민규 기자
  • 입력 : 2017.09.14 15:07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아우르고 넘어서는 개념입니다. 아직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현실로 다가와 있고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굉장한 일이 벌어질 겁니다.”

    라지 탈루리(Raj Talluri)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퀄컴의 차세대 사업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탈루리 부사장은 퀄컴의 모바일 칩셋을 기반으로 한 XR 기술의 개발 방향과 과제 등을 설명했다.

    라지 탈루리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이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DB
    라지 탈루리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이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DB
    흔히 알려진 VR은 가상의 공간에서 물리적인 세계와는 다른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AR의 경우 실제 환경을 보면서 이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라지 탈루리 부사장이 강조한 XR은 이 두 가지를 혼합한 ‘혼합현실’에 가까운 개념이다.

    탈루리 부사장은 “XR은 기존의 게임, 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걸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구현되는 XR에는 컴퓨터의 시선으로 주변 환경을 빠르게 포착하고 조명, 빛의 밝기, 투영이나 투시 기능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요원이 이 같은 XR 기기를 장착해 구조활동에 나서는 상황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호텔에 불이 났다고 가정하자. 구조요원은 주변 온도가 어떤지, 지형이 어떤지, 어떤 방에 불이 났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XR 기술이 탑재된 안경을 쓰고 실제 환경에 활용하게 된다면 굉장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시대에 접어들면서 XR 기술이 전혀 다른 차원의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탈루리 부사장은 “5G가 상용화딜 경우 높은 용량의 비디오를 순식간에 전송할 수 있고 대기시간(레이턴시)이 최소화되고 때문에 더 많은 것이 가능해진다”며 “2020년 혹은 2021년 경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 이후에는 굉장한 XR 헤드셋 기기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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