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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작은 어촌' 선전이 중국 최고의 IT 혁신 도시가 된 비결은

  • 이다비 기자
  • 입력 : 2017.09.14 14:05 | 수정 : 2017.09.14 14:07

    최윤식 능률협회 중국사업센터장, “하드웨어 역량, 기업, 속도, 정부 지원 덕분”

    “우리는 ‘샤오미(Xiaomi)’를 ‘대륙의 실수’라고 불렀습니다. 샤오미 제품이 가격 대비 성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누리꾼들이 붙여준 별명이죠. 중국의 변화와 혁신을 단순히 실수로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 아닐까요. 중국의 혁신은 이미 일상이 됐습니다.”

     최윤식 한국능률협회 중국사업센터장이 14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글로벌 리포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 조선DB
    최윤식 한국능률협회 중국사업센터장이 14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글로벌 리포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 조선DB
    최윤식 한국능률협회 중국사업센터장은 14일 조선비즈 주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글로벌 리포트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센터장은 ‘제2의 실리콘 밸리 중국 선전(심천·深玔) 생생 리포트’라는 주제로 선전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4차 산업혁명을 조명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7’에 참가한 전 세계 3800여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1300개로 3분의 1을 차지했다. 그 1300개 중국 기업 중 선전에 본사를 둔 기업이 50%를 넘었다. 선전이 있는 광둥성에 본사를 둔 기업까지 합치면 70%에 달했다.

    최 센터장은 선전이 중국 4차 산업혁명의 현장으로 떠오른 이유로 하드웨어 역량이 선전에 축적된 점, 중국 글로벌 혁신 기업이 선전에 밀집돼 있는 점, 빠른 발전 속도, 정부의 지원 등을 짚었다.

    그는 “선전이 80년대에 중국 경제특구 중 하나로 지정되면서 홍콩과 대만의 화교 자본이 들어왔고 이후 일본과 서구 자본이 유입되면서 전자 부품 산업 쪽으로 진출했다”며 “하드웨어적 기반이 갖춰지자 텐센트, 화웨이, DJI, BYD 등 세계적인 기업이 선전에 본사를 세우고 중국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센터장은 “선전의 하루는 실리콘밸리의 일주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르다”며 “스타트업이 가진 아이디어가 빠르게 제품화가 되면서 자연스레 선전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의 거점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도 인재를 당기는 개혁조치와 규제완화, 창업 촉진 정책, 혁신에 맞는 금융시스템 구축 등으로 민간과 함께 발맞춰 혁신 정책을 수립했다”며 “이같은 이유로 선전이 어촌 도시에서 제조업 도시로, 제조업 도시에서 중국 최고의 혁신 IT 도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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