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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갤럭시S8·냉장고 시작으로…2020년까지 모든 家電에 AI비서 탑재

  • 김민수 기자
  • 입력 : 2017.09.14 06:00

    삼성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가상현실(VR)·인공지능(AI)·전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개방’과 ‘협력’을 키워드로 업계와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기술기업들을 적극 인수하며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과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하만 전시장에서 자율주행용 사용자경험을 구현한 오아시스 컨셉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과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하만 전시장에서 자율주행용 사용자경험을 구현한 오아시스 컨셉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대표적인 게 2016년 11월 인수한 미국 AI 플랫폼 개발 기업 ‘비브랩스’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음성 인식 기술과 비브랩스가 확보한 AI 생태계를 접목해 강력한 AI 비서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통합된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S8’와 ‘갤럭시노트8’, 스마트 냉장고 등에 AI 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했고 TV, 에어컨, 세탁기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2014년 8월 미국 IoT 개방형 플랫폼 기업 ‘스마트싱스(SmartThings)’, 2016년 6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언트(Joyent)’를 각각 수천억원에 인수했다.

    눈여겨 볼 점은 삼성전자가 3년 전부터 IoT 활성화를 위해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OCF)’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 조직은 제조사에 관계없이 각종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을 만든다. OCF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브로드컴, 델, 인텔 등 약 390개의 세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가전 전 제품에 AI와 IoT 등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냉장고, 무풍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종류와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통합 제어하는 ‘삼성커넥트’를 접목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가전·IT 제품과 IoT 기술을 폭넓게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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