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ㆍ인터넷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기업 AI 활용 장벽 낮춘다"

  • 김범수 기자

  • 입력 : 2017.09.12 14:28

    구글이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워 국내 기업들이 이미지나 음성 인식 도구를 쉽게 활용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아 리 클라우드 AI·머신러닝 연구개발(R&D) 총괄이 화상 통화로 구글 클라우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구글 코리아 제공
    지아 리 클라우드 AI·머신러닝 연구개발(R&D) 총괄이 화상 통화로 구글 클라우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구글 코리아 제공
    12일 구글코리아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AI 혁신과 클라우드’를 주제로 AI 포럼을 열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AI 기반 서비스의 기술적 설명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지아 리 클라우드 AI·머신러닝 분야 연구개발(R&D) 총괄은 화상 발표를 통해 “구글의 목표는 AI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춰서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혜택을 얻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아 리 총괄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방대한 데이터와 높은 수준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업이나 개인이 자체 개발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따라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하라고 제시하는 것이다.

    구글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기술인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번역, 자연어 처리 등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당 API들은 한국어를 지원하고 사전 훈련돼 있어 빠른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승배 티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건강보조식품에 사용하면 안 되는 금기어가 담겨있는지 구글 이미지 인식 API를 활용해 찾아내 사람이 놓치는 부분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유럽 방위산업체 ‘에어버스 디펜스앤스페이스’는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해 위성 이미지 처리를 자동화하기도 했다. 한국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는 영상 채팅 앱 ‘아자르’를 개발하는데 구글 음성인식 AIP와 번역 API를 활용해 다른 언어를 쓰는 이용자도 실시간으로 영상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지아 리 총괄은 “텐서플로같은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와 사전에 훈련돼 만들어진 API를 활용해 기업이 AI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며 “값비싼 자원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기술로, 구글은 AI 진입 장벽을 낮추는 민주화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