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맥주 ‘에비스(YEBISU)’가 한국에 상륙한다.
엠즈베버리지㈜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비스맥주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890년에 탄생한 에비스 맥주는 장사의 번영을 기원하는 신의 이름을 사용해 복(福)을 부르는 맥주로 알려져있다. 에비스맥주는 최고급 아로마홉을 사용해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맥주보다 1.5배 오래 숙성해 일본에서도 프리미엄 맥주로 통한다.
에비스맥주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생맥주로 시험 판매를 시작했다. 엠즈베버리지는 이날을 기점으로 에비스맥주 가정용 350ml와 500ml 캔맥주를 국내에 공식 유통,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3900원과 4700원으로 롯데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할인점과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및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엠즈베버리지는 출시 직후 당분간 가격프로모션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종완 엠즈베버리지㈜ 대표는 “판매량으로 승부하기보다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소비자들이 에비스맥주의 가치를 느끼고 인정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