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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전 CEO가 본 마윈... "월마트 매출 모르고 추월 자신...숫자보다 비전"

  •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 입력 : 2017.08.26 06:59

    데이비드 웨이 자위펀드 창업자 “제자가 자신 추월하는 걸 업으로 아는 선생님이 마윈”
    “마윈 부부 지분 7% 안팎...재산 흩어지면 인재 모여..창업자 지분 낮으면 시총 올라가”

    데이비드 웨이 전 알리바바 CEO(왼쪽)가 마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라이브
    데이비드 웨이 전 알리바바 CEO(왼쪽)가 마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라이브
    “월마트 매출도 모르면서 추월을 자신하는 비전을 가졌다.” “제자가 자신을 추월하는 걸 업으로 하는 선생님이다.” “10년 이상 내다보는 긴 시야를 갖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웨이저(卫哲⋅데이비드 웨이⋅47) 자위펀드(嘉御基金) 창업자가 ‘마윈(馬雲) 예찬론’을 폈다. 하지만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신유통으로 추진중인 무인편의점에 대해선 반대한다며 쓴소리를 냈다. 웨이저는 “사람은 원가가 아니라 투자다”라며 소비자의 4대 체험인 많고(多), 빠르고(快), 좋고(好), 싼 것(省)을 갖출 수 있는지 명확히 해야 신유통이라고 강조했다.

    웨이저는 글로벌 혁신가들의 교류플랫폼인 창청후이(長城會) 창업자인 원추(文厨)가 지난 20일 진행한 고위급 대담에 나와 알리바바 시절의 경험과 자신의 교육관 등을 피력했다.

    웨이저는 알리바바가 판매사기를 저지른 공급업체와 공모하거나 업체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사기업체를 입주시킨 사건이 터지자 2011년 사건에 연루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책임을 지고 CEO직에서 불명예 퇴진을 했었다.

    중국 재계에서 화려한 이력을 가진 유명인사로 통한다. 완궈(萬國)등의 증권사와 PwC 회계사를 거쳐 32세에 영국 홈 인테리어 유통업체 B&Q 차이나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덕분에 역대 가장 젊은 글로벌 500대 기업 중국 CEO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2006년 알리바바에 들어가 그룹 부총재이자 알리바바 B2B사업을 책임지는 CEO를 역임했다.

    펑황(鳳凰)망 등에 24일 웨이저 대담의 주요 내용이 실렸다. 중국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인 LB인베스트먼트의 박순우 중국 대표가 번역한 내용을 올린다.

    박순우 LB인베스트먼트 중국 대표
    박순우 LB인베스트먼트 중국 대표
    ◆마윈을 ET라고 한 이유...영어는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도구

    원추: 마윈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웨이저: 마윈에 대해 나는 긍정적인 평가만 있다. 언론에서 보는 마윈과 현실중의 마윈은 참 다른데 만약 현실중의 마윈이 언론중의 마윈과 같다면 그와 함께 일하지 않을 것이다. 마윈의 제일 대단한 점은 바로 많은 대단한 사람을 자신의 주위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첫째로, 그는 안목을 갖고 있어 미래에 대한 예측이 늘 맞았다. 외계인을 영문으로 ET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마윈을 ET라고 한 것은 영어선생(English Teacher)을 말하는 것이다. 나의 첫번째 보스는 프랑스어를 배웠고 인생중 마지막 보스(마윈)는 영어를 배웠다. 영어는 마윈이 세계를 직접 바라보게 할 수 있게 한 도구였다. 더 많은 언어로 세계를 보게되면 더욱 직관을 갖게될 수 있다. 시작할 때부터 중국이외의 세계에 대한 관찰로부터 생겨난 많은 비전을 갖고 있었다.

    마윈은 어느 날엔가 타오바오가 월마트를 이길 것이라고 했다. 나는 월마트 매출액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는 모른다고 하면서도 우리가 반드시 추월할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공업시대의 소매유통은 반드시 끝날 것이고 더욱 선진적인 것에 의해 대체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게 바로 그의 비전이었다.

    둘쨰로, 마윈은 선생님이며, 선생님은 학생이 자신을 넘어서는 것을 절대 무서워하지 않는다. 선생님의 임무는 학생이 자신을 넘어서게 하는 것이다. 알리바바의 많은 회사문화에는 “다른 사람을 성취하게 하라”가 있다. 인사평가에서 팀을 더욱 대단하게 만들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마윈은 많은 사람들을 성취해 주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니 제일 큰 성취는 바로 그 자신이었다.

    셋째로, ‘재산이 흩어져 있으면 사람이 모이게 된다.’ 이는 모든 사람이 말한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창업자의 지분이 가장 낮은 회사는 반드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회사가 될 것이다. 만약 창업자의 지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신의 책임이 더 커지기 때문에 당신은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마윈 부부의 지분율은 약 7% 수준이다

    넷째로, 마윈은 재미있고, 또 놀기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는 유머가 있을 뿐만아니라 삼교구류(三教九流,유교,불교,선교 3교의 아홉갈래 사상)와 전국 각지 방방곡곡에 대해 모두 얘기를 나눌수 있는 사람이다.

    이상 4개 포인트는 하나도 남김없이 현실의 마윈을 만들었다. 그와 최근 몇년간 함께 일을 할수 있어서 행운스럽게 생각한다. 물론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그도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말하기 좋아하고, “입이 크다”(비밀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또 사실상 마윈은 입이 크므로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알리바바에서 옷을 제일 잘 입는 사람이었다”
    원추: 마윈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었는가

    웨이저: 어떤 변화라기 보다는 그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나는 알리바바에서 옷을 제일 잘 입는 사람으로 평가됐는데 지금 마윈의 옷차림, 알리바바의 패션에 대해 모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당시 알리바바의 매우 많은 사람들이 넥타이를 매는 법을 몰랐다.

    처음 알리바바에 조인하였을때 무척 긴장했다. 곧 상장을 준비하던 2006년 8월 6월의 재무보고서밖에 볼 수 없었다. 상장사는 미래 3개월 또는 6개월의 매출을 예측한다. 하지만 당시 알리바바는 에측의 편차가 25%에 달했다.

    당시 나의 멘토는 알리바바의 전임 CEO인 관밍성(关明生)이었다. 관밍성은 GE에서 15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알리바바에 두가지 중요한 걸 가져왔다. 하나는 GE의 271 심사원칙(20%의 우수한 직원, 70%의 일반 직원, 10%의 도태해야 할 직원)이고 다른 하나는 가치관이다.

    이 두가지가 알리바바 회사 조직 틀의 핵심이자 기초를 다졌다. 알리바바의 디테일화된 내부 관리는 전후 여러 CEO가 함께 완성한 것이다. 소매업은 회사의 발전 단계에 맞춰 디테일에 대한 정도를 잘 통제해야 한다.

    ◆알리바바는 주요 기업 임원 황포군관학교

    디디추싱의 창업자 청웨이(程维), 메이퇀의 COO(최고운영책임자) 간쟈웨이(干嘉伟), 다중덴핑의 COO 뤼광위(吕广渝), 간지왕(赶集网)의 COO 천궈환(陈国环), 취날왕(去哪儿网) 의 장챵(张强)은 모두 알리바바 출신이다. 알리바바는 “CxO”의 황포군관학교로 불린다.

    원추: 현재 BAT의 관리 스타일에 대해 평가해달라.

    웨이저: 알리바바의 중견인력인 오프라인 마케팅 인력들은 1950년대,60년대 출생인 중소기업 사장들을 찾아 하나 하나 인터넷에 올려놓았는데 당시 그들은 컴퓨터를 사무실에서 카드놀이 하는데나 쓰고 있었다. 알리바바는“CxO”의 황포군관학교로 불리우고 있는것이다. 바이두와 텐센트의 관리 스타일에 대해서는 나는 제3자이기에 어떤 코멘트도 할수 없는 것 같다. 아마 다음 생에 두 회사의 CEO를 하고 나서야 평가를 내릴 수 있을것 같다.

    허나 나는 이번 생애에는 다시 어떤 CEO도 하고 싶지 않다. 8-10년은 CEO의 가장 적합한 한도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이미 이를 채웠다.

    ◆무인편의점을 반대하는 이유

    알리바바가 7월 항저우에서 개최한 타오바오 조물절 행사에 선보인 무인 편의점 타오카페./알리바바 제공
    알리바바가 7월 항저우에서 개최한 타오바오 조물절 행사에 선보인 무인 편의점 타오카페./알리바바 제공
    원추: 최근 뜨거운 신유통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자

    웨이저: 유통은 소비자와 공급업체를 연결시켜주는 산업이다. 지금의 소비자들이 구유통에 대하여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관찰하고 신유통이 그것을 변화시켜야 하며, 공급업체들이 구유통에 대하여 어떤 불만이 있는지를 이해하고 신유통이 그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소비자의 체험은 네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많고(多), 빠르고(快), 좋고(好), 싼 것(省)이다. 전통적인 소매업은 이 네가지 중 2가지를 희생해야했다.

    미국의 코스트코를 예로 들자. “싼 것”과 “좋은 것”을 제공하고 “많은 것”과 “빠른 것”을 희생했다. 코스트코의 상품 수는 4000여종인 반면 월마트는 2만여종이 넘는다. 또한 매장 수도 많지 않아 30분 차를 운전해도 매장 하나 찾기 힘들다. 편의점은 ”싼 것”과 “많은 것”을 희생하고 “빠른 것”을 챙겼다.

    신유통을 잘 하려면 이 네가지를 어떻게 다 잘 갖출 수 있을지 명확하게 생각해야한다. 나는 무인 편의점을 반대한다. 사람은 원가가 아니라 투자다. 만약 무인편의점을 하려고 한다면 아예 자판기를 하는게 더 좋을 듯 싶다. 편의점 직원은 제일 빠르게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허마셴성(盒马鲜生, 알리바바가 인수해 신유통 실험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회원제 신선제품 매장)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신선도다. 이는 인터넷이 대체할수 없는 체험이다. 신유통은 반드시 인터넷이 제공할 수 없는 체험을 보완해줘야 한다.

    애플같은 기술 회사도 버버리의 CEO를 데려와 실물 소매업을 맡겼다. 애플 매장의 점장과 점원들에게 이달 매출목표가 얼마이고 이를 완수했는지를 물어보면 아무도 제대로 답을 못한다. 그들은 모두 나는 모른다. 신경 안쓴다(I don’t know, I don’t care)라고 답한다. 그들의 존재는 판매가 제일 큰 목표가 아니다. 애플 매장 점원들은 거의 강요구매를 하지 않는다. 애플 매장의 존재는 소비자의 체험을 위한 것이다. 애플 자체가 바로 일종의 신유통이다.

    알리바바가 신유통 대표주자로 내세우고 있는 신선식품 유통 체인 허마셴성 베이징 매장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알리바바가 신유통 대표주자로 내세우고 있는 신선식품 유통 체인 허마셴성 베이징 매장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허마셴성의 체험은 매우 좋다. 하지만 (면적이)너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하고 싶다. 신유통의 매장은 너무 클 필요가 없다. 전통적인 유통은 두가지 원가가 불가피하게 오르게 되는데 하나는 임대료 , 다른 하나는 인건비다. 신유통이 1인당 매출과 면적당 매출을 크게 높이지 못하면 계속 갈 수가 없다.

    전통적인 전자상거래는 두가지 사혈(사혈,약점)이 있다. 하나는 고객 유치 비용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물류 비용을 낮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신유통은 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신유통의 추세를 이해하려면 인터넷의 사고방식으로 신유통을 봐야한다. 오프라인에서도 유량의 입구를 장악해야한다. 고객이 사는 단지의 입구가 그곳이다.

    ◆인공지능은 맥주 거품 같다

    원추자: AI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
    웨이저: 첫째로, 내가 만약 벤처캐피털이면 AI을 투자하기에는 좀 늦은것 같다. 만약 사모펀드(PE)라면 또 너무 빠른 것 같다.

    둘째로, 오늘날의 ‘가짜 AI’가 거의 90% 내지 95%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 많은 창업자들이 머신러닝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만약 머신러닝이 AI와 구별이 없다고 하면 ‘가짜 AI’다.

    셋째로, AI의 관건은 기술이 아니라 지속적인 데이터 플로우(refreshing data flow)이다. 회사의 기술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할지라도 지속적인 데이터가 없어 갱신할 수 없으면 안된다.

    의료, 펀드, 금융 등 데이터는 AI 관련 스타트업들이 돌파할 수 있는 기회이다. 독립할 수 있는 기회, 즉 미국에서 애플, 아마존, 구글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를 찾을 수 있거나 중국에서 BAT에 기대지 않고 데이터를 찾을 수 있을 때 당신의 기술은 기회가 있는 것이다. 많은 의료 데이터의 경우 BAT에도 없다.

    금융산업에서의 승부수는 정확한 마케팅,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로보어드바이저(AI를 이용한 자산관리)이다. 미국에서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기 때문에 정확한 마케팅 같은것은 생각해 볼 수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로보어드바이저일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인구와 현지상황을 감안하면 정확한 마케팅에 가장 큰 중점을 둘 수 있다.

    오늘날 AI엔 아주 거대한 거품이 존재하고 있는데 첫째는 기업가치 거품이다. 실질적인 수입은 얼마 안되면서 수억이나 수십억위안의 기업가치를 외치고 있다. 둘째로 이 산업에 뛰어드는 인재들의 거품이다. 과거 5년간 진정한 인재는 손꼽을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 거품은 2000년의 인터넷 버블과 다르다. 그때의 거품은 비누 거품으로 화려하게 보였지만 꺼지면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AI는 맥주거품과 같다. 거품이 꺼져도 쓸 수 있는 기술은 남는다.

    ◆멀리 내다봄이 부족한 게 한계

    원추: 알리바바 CEO를 했다는 건 성공한 전문경영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한계가 뭐라 보는가.

    웨이저: 근시안과 원시안은 서로 잘 맞추기 어렵다. 젊었을때에는 근시이고 늙어서는 원시이다. 내가 CEO(B&Q)를 할 때에 32살 밖에 안됐는데 그때엔 젊어서 멀리 볼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비전도 부족했다. 마윈은 내가 계속 고개를 숙이고 차를 몰았기 때문에 자신이 멀리 내다볼 수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특정 사안에 대해 대략 2-3년의 판단을 내린다. 5년은 최대 한계였다. 하지만 마윈은 10년 씩 앞으로 내다볼 수 있었다.

    나는 투자은행(IB) 회계사 출신이기 때문에 회사가 우리에게 가르친 건 호기심이 아닌 의구심이었다. 빅4 회계사사무소는 우리에게 숫자로 결정하고 숫자로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훈련을 시켰다. 만약 당신이 벤처캐피털을 하고 싶다면 회계사를 멀리 하시라(웃음)

    내가 비전이 부족한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하나는 과거 경력이 의구심과 숫자 (중시)능력을 키워줬고, 다른 하나는 너무 일찍 회사를 경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추: 투자자와 CEO 중 어떤 신분을 더 좋아하는가

    웨이저: 둘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알리바바에서 CEO할 때는 어린 아이가 아주 크고 기능이 많은 장난감을 가진 것과 같았다. 투자자로서, 쟈위펀드는 그동안 35개 회사에 투자했고 10개사 투자자금은 회수했고, 아직 25개사를 관리하고 있다. 매 회사마다 매일 새로운 문제가 있는데 투자자로서는 매일 수 십개의 작은 장난감을 대해야 하는것 같다. 때문에 둘다 저마다의 재미가 있는것 같다.

    투자자는 늙어서까지 할수 있지만 CEO는 최대한 10년 할 수 있는것 같다. 내 커리어를 보면 증권과 회계 7년, 소매유통 5년, 알리바바 5년, 투자자 6년이다. 다른 업종을 경험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지금 기술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영역을 넘어서는 게 가장 강한 경쟁력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다양한 업종 경력이 최고 경쟁력

    웨이저는 중국 증권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관진성(管金生)의 비서로부터 시작해 3년 사이에 완궈(万国)증권의 부총경리(부사장)로, 29세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의 역대 이래 가장 젊은 파트너, 32세에 영국 홈 인테리어 유통 업체 B&Q 차이나의 CEO로 역대이래 가장 젊은 글로벌 500대 기업 중국 담당 CEO, 36세에 알리바바의 CEO로 취임 1년 후 (B2B부문) 홍콩 증시 상장을 이끌었다.

    아래는 생중계를 지켜본 네티즌과의 질의 응답.

    Q: 이런 다양한 업종의 경력자가 되려면 어떤 능력과 특징을 갖춰야 하는가.

    웨이저: 내가 2004년에 쓴 책 <진링>(金领)은 지금은 절판되만, 이 책에서 나는 내가 어떻게 관진성의 비서로부터 바이안쥐의 CEO로 됐는가에 대해 썼다. 내 책을 보면 첫째로, 다양한 업종 경력은 반드시 주동적으로 찾아야한다.

    업종을 넘나드는 경력을 쌓으려는 직장인들에게 나는 “업종을 바꾸면 직무를 바꾸지 말고, 직무를 바꾸면 업종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건의한다.

    업종도, 직무도 모두 바꾸지 않으면 자신의 단점을 모르게 된다. 새로운 회사는 당신의 그전 경험과 인맥, 즉 당신의 장점을 활용하려 한다. 당신은 아직 젊은데 단점이 없을 수 있겠는가.

    만약 업종도 바꾸고 직무도 바꾼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그 전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유통업체 CFO에서 인터넷 업체 CFO로 옮기는 건 서로 통하는 게 있다. 또 회사 내부에서 세일즈 담당 책임자에서 브랜딩 및 마케팅 담당 책임자로 전환하는 것도 할 수 있다. 직무는 바뀌었지만 업종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Q; 어떻게 글로벌 선두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가. 아이를 미국에 보내 공부시켜야 하나,

    웨이저: 아이를 미국에 보낼 지 말지는 빠른 시일내에 아이한테 결정을 하도록 해야한다. 기회가 되면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전 세계 다양한 학교에 데려가서 보도록 해라. 가장 무서운게 다른 사람이 결정을 내려주는 것으로 후회를 하게 된다.부모의 책임은 아이에게 완정된 정보를 주는 것이다. 아이가 전세계의 다른 상황을 이해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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