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황 · 분양

'판상형 맞통풍' 49층 주상복합… 인천 도심 랜드마크될 듯

  • 장상진 기자

  • 입력 : 2017.08.24 03:00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포스코건설이 인천 도화지구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모델하우스를 최근 인천시청 인근(남동구 구월동 1136-12번지)에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1개 동(棟)에 총 189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4㎡와 84㎡ 두 가지이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없이 물량 전체가 일반에 공급된다.

    최고 49층 규모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단지 중앙 근린광장은 대형 영화관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로 개발된다.
/포스코건설 제공
    최고 49층 규모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단지 중앙 근린광장은 대형 영화관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로 개발된다. /포스코건설 제공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장점 결합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는 주상복합 건물이지만 아파트의 장점을 갖췄다. 우선 환기와 통풍이 잘 된다. 주방과 거실을 일직선상에 배치해 두 곳의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이 통하는 '맞통풍 구조'를 갖췄다. 이와 함께 모든 가구가 최신 아파트처럼 4베이(bay·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 판상형으로 지어진다.

    최고 높이 49층인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는 완성되면 인천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근린광장에는 길이 120m의 대규모 상업시설 '앨리웨이 인천'이 개발된다. 이미 국내 최대 영화관 브랜드 CGV가 입점하기로 예정된 상태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83만원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2016년 분양한 인천 용현동 '인천 SK스카이뷰' 전용 84㎡ 전세금이 3억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입지에 전세금도 안 되는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인천 도심재생 첫 프로젝트 도화지구

    '판상형 맞통풍' 49층 주상복합… 인천 도심 랜드마크될 듯
    단지가 들어서는 도화지구는 2006년 시작한 '인천 원도심 재생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사업지 전체 규모만 약 88만1954㎡로 서울 왕십리뉴타운(33만7200㎡)의 2.5배 이상 규모다. 행정·교육·주거 복합형 도시를 목표로 개발 사업이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현재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도화지구에 들어와 있으며 2019년에는 인천합동정부청사도 문을 열 예정이다.

    도화지구 4블록에 국내 최초 민간·공동형 임대주택 '도화 서희스타힐스' 520가구가 올 1월 입주를 마쳤고, 내년 2월엔 국내 최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인 'e편한세상 도화' 2653가구가 입주한다. 여기에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1897가구가 들어서면 도화지구 일대는 5000가구가 넘는 인천 도심의 대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교통이 편리하다. 우선 대중교통의 경우 경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단지 입구에서 각각 직선거리로 500m 이내다. 도화역에서 1정거장 떨어진 주안역에는 서울 용산역까지 35분 만에 주파하는 '특급전동열차'가 운영된다. 특급전동열차는 현재 운행 중인 '급행전동열차'보다 정차역을 더욱 줄여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열차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경인선에서만 운행 중이다.

    자가용 이용자에게도 편리하다. 단지 3km 이내에는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가 있다. 이를 통해 서울 목동·여의도·시청 등 주요 지역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수산업도로(국도 42호선)를 이용하면 안양·광명·시흥·안산 등 경기도 주요 도시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난 3월에 개통된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가깝다.

    8·2 대책 영향권 밖…"서울 투자자도 관심"

    인천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강타한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권 밖이라는 점도 호재다. 실제 지난주(17일) 발표된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한 데 비해, 인천 아파트값은 0.12% 상승했다. 특히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는 1인당 최대 2채까지 중복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0일, 계약은 9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건설 현장 바로 앞에 설치한 '현장전망대'에는 1개월여 만에 7800명이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사업지 모습과 함께 앞으로 들어설 아파트의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VR(가상현실) 체험관이 마련됐다. 포스코건설 측은 "서울 지역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