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화려하게 재개장한 용산 CGV에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씨네펍'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산 CGV에 위치한 ‘씨네펍’의 모습

씨네펍에서는 신선한 하이네켄 생맥주를 그 자리에서 직접 제공한다. 또 깔끔하고 청량한 라거 맥주 6종과 향과 맛이 깊은 에일 맥주 7종으로 총 14종에 이르는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하이네켄 생맥주는 한잔에 5000원이며, 라거맥주는 8000원에서 9000원 사이의 가격대다. 에일맥주는 1만3000원인 구스아일랜드 소피와 9000원에 판매되는 에딩거 헤페 등 비교적 고가의 맥주가 포함돼 다양한 구성을 보여준다.

씨네펍 호출벨을 눌러 주문 가능하고 맥주 이외에도 커피 종류와 핫도그, 감자튀김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맥주와 어울리는 핫도그다. 칠리치즈 핫도그와 크리미베이컨 핫도그, 슈가 핫도그 등 총 3가지 종류로 이뤄져 있으며, 감자칩도 함께 제공된다. 세트메뉴로 시키면 하이네켄 생맥주 1잔을 포함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용산 CGV ‘브이 버스터즈’에서 VR 게임을 즐기고 있는 고객들.

용산 CGV에서는 씨네펍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만날 수 있다. 생방송 콘텐츠를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가상현실(VR) 등의 신기술을 도입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브이 버스터스(V Busters)'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한편, CGV 용산은 최근 리모델링을 걸쳐 한국 최대의 플래그십 상영관으로 거듭났다. 총 20개관 3888석 규모로 확장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이맥스(IMAX)관인 '아이맥스 레이저'와 '4DX 위드 스크린X'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CGV아트하우스 박찬욱관'과 반구 형태의 커플석인 '에그박스' 등 색다른 상영관도 선보이며 변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