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 인텔·모빌아이·BMW 자율주행차 진영 합류

조선비즈
  • 황민규 기자
    입력 2017.08.17 14:05

    인텔과 모빌아이, BMW가 지난해 결성한 자율주행 자동차 연합에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합류했다. FCA는 세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에 완성차 업체로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17일 FCA는 인텔, 모빌아이, BMW와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개발에 참여한 회사들은 각 사의 장점과 역량, 자원을 활용해 플랫폼 기술을 향상시키고 개발 효율성을 높이며 제품 출시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 브랜드 로고./ FCA 제공
    세르조 마르키온네(Sergio Marchionne) FCA CEO는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 기술 공급업체 및 협력업체간의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FCA는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협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와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인텔과 BMW, 모빌아이는 오는 2021년까지 고도 자율주행(레벨 3) 및 완전 자율주행(레벨4 및 레벨5)차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 이후 세 회사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아키텍쳐를 설계 및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된 40대의 자율주행차량은 올해말부터 실제 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빌아이의 레벨 4 시험용 자율주행차량 100대에서 얻은 데이터와 여러 학습 점들을 활용해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교통수단의 미래는 전세계 자동차 자동차 회사들이 채택할 수 있고 최적화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아키텍쳐를 자동차와 기술산업의 리더들이 공동 개발하는 데 달려있다"며 "FCA의 참여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율주행차량을 제공하는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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