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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게임세상] 게임업계 실적발표 주간…주요 5개 게임사 상반기 매출 3조원 돌파

  • 김범수 기자

  • 입력 : 2017.08.13 09:00

    8월 둘째 주(7~11일) 게임업계는 주요 업체들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간이었다. 넷마블게임즈와 넥슨은 상반기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두 회사 외에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의 실적을 모두 합치면 3조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251270)는 11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매출을 1조22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크게 기여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액은 4500억원 정도다.

    넥슨 역시 중국에서 PC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 ‘히트’로 매출을 올리면서 상반기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1217억엔(약 1조215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매출 상위 게임사들의 주요게임. 왼쪽부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각 사 제공
    매출 상위 게임사들의 주요게임. 왼쪽부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각 사 제공
    엔씨소프트(036570)는 상반기 매출액 4981억원을 달성했는데, 리니지M과 리니지 레드나이츠 프로야H2 등으로 1171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리니지M의 영향으로 2분기 PC 게임 리니지 매출이 줄었지만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이 PC 게임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에서 ‘서머너즈 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컴투스(078340)는 상반기 24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명실상부한 매출 상위권 게임 회사로 자리잡았다. 해외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면서 상반기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모바일 게임 부분에서 역대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13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세계시장에서는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퀘스트, 일본에서는 모바일게임 콤파스 덕에 매출액이 늘었다.

    이들 5개 업체의 상반기 매출액은 3조324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한국 게임의 수출액 4조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5개 회사의 전체 매출액은 5조7000원이 채 안됐다.

    그러나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흥행과 해외시장에서의 국내 게임 흥행 등으로 상반기 중에 이미 매출액이 3조3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의 60% 가량을 넘어섰다. 3분기 리니지M의 국내 매출과 주요 해외게임 매출액이 합해지면 올해 매출 상위 게임사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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