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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결의…자본금 8000억원으로 늘린다

  • 정해용 기자

  • 입력 : 2017.08.11 16:01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1억주이며 주금납입 예정일은 9월 5일이다.

    3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000억원이며 이번 유상증자에 성공하게 되면 자본금은 총 8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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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예상보다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 등을 위해 선제적인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증자 배경을 밝혔다.

    출범 당시 카카오뱅크는 내년 초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했었지만 대출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자 출범 2주 만에 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출범 이후 5일 만에 100만 계좌, 13일 만에 200만 계좌를 돌파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었다. 11일 오후 3시 신규 계좌개설 건수는 228만건, 예·적금 등 수신은 1조2190억원, 대출 등 여신은 88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넷마블(4%), SGI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이베이(4%), 텐센트(4%), 예스24(2%) 등 총 9개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이 한층 더 강화되고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든든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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