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ㆍ인터넷

넷마블 상반기 매출액 1조2273억원, 지난 연간 매출액 근접…2분기 레볼루션 매출은 급감(종합)

  • 김범수 기자

  • 입력 : 2017.08.11 15:53

    넷마블게임즈가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국내·외에서 매출을 올리고 북미 개발사 카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상반기 매출액만 1조227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이 1분기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이다.

    넷마블게임즈(251270)는 11일 2017년 2분기 영업이익이 1051억1100만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99.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5401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5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0.5% 크게 늘었다.

    넷마블게임즈는 상반기 누적 매출로 1조2273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매출액(1조5000억원)의 82%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3052억원, 224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전체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52%(2791억원)다. 지난 2월 100% 지분인수한 북미 개발사 카밤(Kabam)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다. 또 지난 6월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양대마켓 최고매출 1~2위에 오르며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다만 넷마블게임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서는 모두 줄었다. 1분기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액이 컸지만 2분기 들어서 매출액이 감소하며 영향을 줬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2분기 실적은 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이 출시 초기에 비해 둔화되면서 전 분기보다 좋지 못했다”며 “레볼루션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카밤과 잼시티의 주요 게임들이 선전하면서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에는 빅마켓인 일본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은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회사 전체 실적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오는 8월 23일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볼루션을 이을 대형 신작으로는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