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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식] '지방흡입', 다이어트 효과 있을까?…체중 변화 크지 않아

  • 콘텐츠부

  • 입력 : 2017.08.11 15:31

    사진=하창욱 강남삼성라마르의원 원장
    사진=하창욱 강남삼성라마르의원 원장

    지방은 기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물에 뜰 정도로 가볍다. 따라서 부피가 큰 지방을 흡입해도 체중 감소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몸매의 변화와 함께 체중도 같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흡입 수술 시에 가장 많은 지방이 나오는 허벅지 지방흡입, 복부 지방흡입을 하더라도 체중의 변화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시적으로 지방을 묽게 하는 수액을 지방 사이에 주입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수액의 무게 때문에 지방흡입 수술 후에 오히려 체중이 더 나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체중감소가 힘든 이유는 살이 찔 때 체내의 체지방성분과 더불어 근육과 체내 수분량과 뼈의 무게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몸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뼈의 양이 같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지방을 흡입한다고 해도 몸무게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은 것이다.

    특히 팔지방흡입의 경우 평균적으로 제거하는 지방량이 600~700cc 정도로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지는 않으므로 의미 있는 체중의 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강남삼성라마르의원의 하창욱원장은 “지방흡입 후에 2~3주가 경과가 되면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식욕이 증가하게 된다. 지방흡입 후 1~2개월의 고비를 잘 넘겨 식사량을 조절하고 적당한 운동과 병행을 한다면 요요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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