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도 전기車 팝니다

조선일보
  • 김충령 기자
    입력 2017.07.27 03:00

    오늘 하남점에 'M라운지' 개장
    중국 즈더우社 'D2' 예약 판매… 보조금 받으면 1000만~1500만원

    이마트에서 판매 예정인 중국 전기차 업체 즈더우의 초소형 전기차‘D2’.
    이마트에서 판매 예정인 중국 전기차 업체 즈더우의 초소형 전기차‘D2’. 충전하는 데 완속 충전기 기준 4시간이 소요된다. /이마트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대형 마트에서도 전기차를 살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27일 경기 하남점에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 수단) 편집숍 'M라운지'를 열고 전기차 판매 예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대형 마트가 전기차 판매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이 매장에서 판매 예정인 전기차는 중국 2위 업체 '즈더우(知豆)'의 2인승 'D2' 모델로 유럽과 중국에서 2만 대 정도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이마트 측은 "현재 D2의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10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1회 충전으로 150㎞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시속은 80㎞다. 출시 가격은 2200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자체별 보조금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은 1000만~1500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는 르노삼성의 '트위지'(2인승)가 유일하다. 트위지는 창문을 여닫을 수 없고 냉·난방 설비가 없는 데 비해 D2는 트위지(1500만원)보다 비싸지만 창문이 달려 있고 냉·난방도 가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우선 D2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다른 전기차종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에도 M라운지를 입점시키고 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2011년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전국 116개 점포에서 208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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