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동향

中 베이징자동차, 국내 전기상용차 시장 진출…전기버스·트럭 판매

  • 진상훈 기자
  • 입력 : 2017.07.17 15:51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국내 전기상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베이징모터 코리아는 지난 14일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해외수출을 전담하는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 국내 자동차엔지니어링 업체인 디피코와 전기상용차 시장 진출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베이징모터 코리아는 베이징자동차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보유한 업체다.

    (왼쪽부터) 제임스 고 베이징모터 코리아 대표와 장쇼밍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 부총재, 송신근 디피코 대표가 전기상용차 시장 진출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베이징모터 코리아 제공
    (왼쪽부터) 제임스 고 베이징모터 코리아 대표와 장쇼밍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 부총재, 송신근 디피코 대표가 전기상용차 시장 진출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베이징모터 코리아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베이징모터 코리아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수입한다. 디피코는 제품 인증과 차량 보완 등 국내 판매를 위한 절차를 완료한 후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주요 회원사의 대표와 국내 전기차 관련 부품기업, CJ대한통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베이징자동차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사브, 포톤의 생산공장도 견학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중국 4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베이징자동차를 비롯해 포톤, 창이, 베이징벤츠 등 현지 브랜드와 합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생산·판매 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의 합작회사다. 지난해에는 약 62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160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룹의 전기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BJEV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약 2만5000대를 판매해 테슬라에 이어 전세계 전기차 브랜드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은 11.4%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주행거리 400km의 중형세단 EU 400을 출시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생산하고 있다.

    제임스 고 베이징모터 코리아 대표는 “전기 상용차를 시작으로 BJEV의 초소형 전기차와 영업용 택시 등 승용차 부문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