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시장, 1조 넘는 규모로 성장

조선비즈
  • 안재만 기자
    입력 2017.07.04 08:55 | 수정 2017.07.04 08:59

    스크린골프 시장이 현재 약 2조원 규모인 국내 라면시장의 절반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산업경제분석 ‘국내 스크린골프시장 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스크린골프장의 시장 규모는 약 1조200억원으로 ‘제2의 쌀’이라 불리는 국내 라면시장 크기의 절반 규모이며, 국내 클라우딩시장 크기에 필적(미래창조과학부 2015년 기준)했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실외연습장(8122억원), 실내연습장(1430억원)의 규모를 크게 능가하는 수준이며, 스크린골프장의 파생 시장인 골프 용품, 골프장 운영, 시설 관리 등의 규모도 1400억원이 넘는 등 스크린골프 시장이 필드골프와 함께 전체 골프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산업연구원은 스크린골프장은 다른 연습 시장에 비해 소프트웨어나 각종 용품 등 파생시장이 타 연습장에 비해 발달했으며, 스크린골프장이 실내 스포츠인점을 감안해 향후 정보통신기술(ICT)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야구, 낚시, 배드민턴 등 다양한 기술 응용 및 파급을 통한 추가 파생시장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크린골프 기존 시설 운영업자들 가운데 사업 전환을 시도하는 사례가 생길 것이며, 이 과정에서 기술지도, 금융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크린골프업계 1위인 골프존은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대해 “스크린골프산업은 규모뿐만 아니라 이용객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현재 스크린골프 이용객의 경우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이어 “골프존뉴딘그룹 자회사 뉴딘콘텐츠의 스크린야구장인 ‘스트라이크존’은 출범 1년만에 100호점을 달성했으며, 골프존네트웍스의 경우 골프존파크라는 가맹 사업을 진행하는 등 신규 및 기존 사업자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시장의 등장에 따라 수요에 따른 정책 당국의 변화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한국창조산업연구소에서 발표한 ‘스크린골프산업과 경제적 파급 효과’에 따르면 스크린골프 매장이 하나 생길 시 발생되는 생산 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식음료 판매로 인한 주변상권 활성화 ▲이용료로 인한 소비 확대 ▲레슨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가서비스를 통한 투자 발생 등 다양한 분야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스크린골프산업의 취업 유발효과는 3만460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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