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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가상현실 적용한 LH 공사 수주

  • 이진혁 기자
  • 입력 : 2017.06.26 15:09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프리콘 방식으로 발주한 경기도 시흥 은계 S-4블록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2281억원에 수주했고, 경남 진주 LH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115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5~29층, 17개 동, 전용면적 51~84 ㎡, 1719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공사다. 국내 공공 공사 처음으로 프리콘 방식으로 수행된다.


    GS건설이 프리콘 방식으로 짓는 경기도 시흥 은계 S-4블록 공공주택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프리콘 방식으로 짓는 경기도 시흥 은계 S-4블록 공공주택 조감도. /GS건설 제공
    프리콘 방식은 ‘시공책임형 CM제도’라 불린다. 발주자와 설계사, 시공사가 설계 단계에서 하나의 팀을 구성해 설계부터 건물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가상현실에서 실제와 똑같이 구현해 시공상의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위험을 사전에 제거한다. 프로젝트 운영을 최적화한 선진국형 건설 발주 방식인 셈이다.

    앞서 GS건설은 2015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프리콘 방식으로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약 1800억원에 수주해 지난달 준공했다. 지난 4월에는 프리콘 방식으로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 신축공사를 715억원에 수주했다.

    GS건설은 “2013년 7월 업계 최초로 건축 프리콘팀을 구성해 미국 터너(Turner), DPR 등과 선진 기술 제휴를 맺고, 전문화된 프리콘 서비스 영역을 구축해왔다”며 “프리콘 방식은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는 민간부문에 이어 공공부문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올해 시공책임형 CM사업 2건을 추가로 발주할 예정이다.

    한태희 GS건설 건축 프리콘 팀장은 “프리콘 방식은 최적의 건설 프로젝트 운영 방식으로 평가 받는 만큼, 이 제도가 활성화된다면 분쟁과 갈등이 많았던 건설 문화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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