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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경영'에 대한 관심 뜨겁다… 김종식 교수 북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 콘텐츠팀 박성진
  • 입력 : 2017.06.23 16:19 | 수정 : 2017.06.23 18:25

    다가온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을까? 저성장, 청년실업, 양극화 등 각종 경제 문제로 허덕이는 대한민국호(號)는 과연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조선비즈는 22일 서울시 중구 조선비즈 연결지성센터에서 ‘한국형 경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헤쳐가는 힘’이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반영하듯, 강연장이 꽉 찰 정도로 독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신간 <이제 한국형 경영이다>의 대표저자 김종식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4차산업혁명에서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디지털 능력과 열린 소통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22일 조선비즈 연결지성센터에서 열린 ‘이제 한국형 경영이다’ 북콘서트에서 김종식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22일 조선비즈 연결지성센터에서 열린 ‘이제 한국형 경영이다’ 북콘서트에서 김종식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김종식 교수는 우선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경제상황이 고도성장을 이룩한 시기와는 확연히 다르며, 2017년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특히 “AI(인공지능), 공유경제, 빅데이터 등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디지털의 큰 흐름은 이제 더이상 거스를 수 없으며, 디지털화 달성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성공이 좌우되는 세상” 이라 단언하였다.

    특히 디지털의 흐름은 사회를 기하급수적으로 변형시키며, 그 결과 유형자산의 가치가 감소하고, 숨기고 싶은 정보는 더욱 공개되며, 원가는 끊임없이 파괴되는 전대미문의 경영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 예측하였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DQ(Digital Quotient)와 열린 소통이라 말하였다. 특히 경직된 의사소통은 반드시 피하라고 강조하였다.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개방, 상쇄, 협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중국 제1의 IT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이제는 무엇(What) 보다는 어떻게(How)가 중요한 사회이고, 이 과정 속에서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업 리더십이 빛을 발할 것”이라 예언했다.

    그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고유의 DNA가 있다고 단언하면서 세종대왕의 사례를 언급하였다. “일본 도쿄대 연구진이 발간한 ‘과학기술사사전’이란 저서에 따르면, 1400년부터 1450년까지 세계적인 과학기술업적을 조사해 본 결과, 일본 0건, 중국 5건, 기타 지역은 28건인데 반해 당대 조선에서만 29건이 조사된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찬란한 역사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국왕이었던 세종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인데, 기술에 대한 애착과 집념, 고착화된 신분을 넘어 소통한 자세와 협업으로 표현되는 세종의 리더십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말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디지털의 흐름을 잘 탄 다음, 열린 자세를 통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 결론 내리면서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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