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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랜차이즈] "고객이 원한다면"...'배달 맥주⋅빙수', 업계 판도 바꾸나

  • 오유신 기자
  • 입력 : 2017.06.23 15:04

    벨루가 브루어리의 맥주 정기 배송 서비스 패키지. /벨루가 브루어리 제공
    벨루가 브루어리의 맥주 정기 배송 서비스 패키지. /벨루가 브루어리 제공
    “고객이 찾는다면 맥주도 빙수도 배달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예고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에 ‘배달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여름 시즌 가장 매출이 높은 맥주와 빙수 위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배달 서비스가 고객 유치를 위해 프랜차이즈 업계로까지 확산될 지 주목된다.

    맥주의 경우, 지난해 8월 주류 관련 고시 규정이 개정되면서 음식과 함께 배달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맥주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던 프리미엄 수입 맥주나 수제 맥주를 집에서도 편하게 마실 수 있게 됐다. 수입 캔맥주 세트부터 우유처럼 정기 배송되는 수제 맥주까지 다양하다. 사실상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홈술’ 트렌드를 반영한 셈이다.


    [2017 프랜차이즈] "고객이 원한다면"...'배달 맥주⋅빙수', 업계 판도 바꾸나
    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올해 처음 인기 수입 캔맥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맥주는 크로넨버그, 기린이치방, 코젤, 밀러 등 4종으로 각각 프랑스, 일본, 체코, 미국을 대표하는 맥주다.

    맥주 애호가라면 ‘맥주 정기 배송’ 서비스를 통해 수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맥주 스타트업 업체 ‘벨루가 브루어리’는 맥주를 우유처럼 정기 배송해 준다. 전문 비어 마스터가 선정한 맥주와 안주 등을 패키지 형태로 멤버십 회원에게 서비스한다.

    수제 맥주 전문점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역시 지난 3월부터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제 캔맥주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7 프랜차이즈] "고객이 원한다면"...'배달 맥주⋅빙수', 업계 판도 바꾸나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지난 4월 출시한 고봉밥 형태의 ‘고봉 팥빙수’와 ‘고봉 녹차 빙수’를 배달해준다. 롯데리아는 빙수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여름 지역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트했다.

    별도 얼음팩을 사용해 배달 시간 내 녹는 문제를 해결했다. 배달 주문 거리도 1Km 내로 제한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리아 빙수는 최근 혼밥 혼술에 이은 ‘혼디족’의 트렌드와 테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빙수 제품을 제공하고자 배달 서비스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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