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ㆍ캐피탈

무디스 "文 정부 가맹점 수수료 인하, BC카드 타격 가장 커"

  • 이민아 기자

  • 입력 : 2017.06.19 12:09 | 수정 : 2017.06.20 07:57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문재인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BC카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신용카드사들의 수익 흐름을 악화시켜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文 정부 가맹점 수수료 인하, BC카드 타격 가장 커"
    무디스는 19일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한국 신용카드 회사가 입을 부정적 신용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 BC카드는 프로세싱 수수료가 수익의 78%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수료 인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나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은 프로세싱 수수료가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하로 낮았다.

    무디스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시작으로 문 정부가 고용을 창출하고 가계 부채를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이는 은행·비은행의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신용카드 회사들은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총자산이익률은 1.9%로, 지난 2011년 2.3% 대비 악화됐다.

    당국은 이번 수수료 인하 결정으로 매년 3500억원, 혹은 전체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3%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사의 평균 가맹점 수수료는 지난해 2.09%로 무디스는 이를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고 수수료율은 종전 2.7%에서 지난해 2.5%로 인하됐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