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사회

보건당국, 치매 연구 위해 인체자원 확대 개방

  • 허지윤 기자

  • 입력 : 2017.06.19 12:00

    보건당국이 알츠하이머병·파킨스병 치매 연구를 위해 연구용 인체 자원을 외부에 개방한다.

    보건당국, 치매 연구 위해 인체자원 확대 개방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부터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치매 연구용 인체자원을 외부에 공개하고 연구자에게 본격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원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환자 526명에게서 확보한 역학정보, 유전정보, 그리고혈청, 혈장, DNA, 뇨 등 인체유래물이다.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액자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 중 도시 기반 코호트, 농촌 기반 코호트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원과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을 통해 수집된 총 15만여 명분의 혈청과 혈장이다.

    특히 체액자원은 분양 가능한 수량이 한정돼있기 때문에 연구자가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데이터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해 재분양이 이루어지도록 해,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검색·분양할 수 있으며, 논문‧특허 등 활용성과 등록까지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자발적 참여자로부터 수집한 인체자원을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총 515개의 연구과제에 인체자원을 분양했다. 연구자들은 분양받은 자원을 활용해 317편의 학술논문과 22건의 특허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현행 인체자원 무상 제공에 따른 무분별하고 과다한 분양 요청을 사전에 예방하고 연구자의 최적화된 자원 활용 연구계획 수립을 유도하기 위한 실비 수준의 분양수수료 납부제도를 하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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