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플러스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은 이번 평가에서 1~4위를 휩쓸었다.
13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전략 스마트폰으로 출시한 갤럭시S8플러스와 갤럭시S8이 스마트폰 부문에서 82점대의 점수로 1, 2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의 등수는 소수점 단위의 차이로 갈렸다. 이어 삼성전자가 작년 출시한 갤럭시S7엣지와 LG전자의 올해 신작 G6,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가 3, 4, 5위에 올랐다.
갤럭시S8플러스가 받은 82점은 컨슈머리포트가 스마트폰에 준 역대 최고 점수다. 지금까지 최고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S5가 받았던 81점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플러스에 대해 사용 편의성,·인터넷·카메라·화면·배터리 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줬다. 6.2인치(약 15.75㎝)로 화면이 크지만 손에 쥐기 쉽고 동영상 기능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