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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관계 개선 조짐? 전남대병원·H+양지병원 중국 진출 초석 마련

  • 허지윤 기자

  • 입력 : 2017.05.21 14:54 | 수정 : 2017.05.21 15:54

    한국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갈등 완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주춤했던 국내 병원들의 중국 진출 논의가 다시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 옌청(塩城)시에서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보건의료분야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사드여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광주광역시, 전남대병원이 유기적인 협력해 중국 지방정부와 의료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이번 자리는 중국 옌청시에 위치한 500병상 이상 갑등(甲等) 종합병원 여성아동보건원과 협력해 전남대병원이 중국 현지에 진출하려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남대병원과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심장, 관절, 암, 건강검진 및 여성아동 특수 클리닉 등을 주요 진료과목으로 하는 국제병원을 설립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역에는 2002년 설립한 기아자동차공장이 연간89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협력업체 60여개사가 있에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등 한국과의 산업 협력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이다.

    한편, 이번 자리에서는 광주광역시와 옌청시 간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자체 간의 △의료협력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추진 △개발구 국제병원 프로젝트 사업타당성 공동 연구조사 △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양국간 의료기관 및 기업 간의 교류활동 상호지원 △ 보건의료관련 정책, 발전동향, 투자동향 등 정보 공유 △한국의료기관·의료기기·제약기업의 개발구 진출시 인허가 및 의료면허정책지원 등을 위한 협의 체계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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