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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새 유력 후보"

  • 신동흔 기자

  • 입력 : 2017.05.20 03:00

    최종 입찰 참여 공식 선언… 美 펀드와 손잡고 10조 베팅

    SK하이닉스가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손잡고 세계 낸드플래시 2위 업체인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 부문 본입찰에 공식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이를 두고 한·미 연합군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반도체 인수전 본입찰 마감일인 19일 "컨소시엄 파트너와 함께 최종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은 도시바반도체에 51% 이상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도시바반도체나 도시바 경영진이 보유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은 5조원씩 총 10조원 규모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는 이날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은 일본 민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에도 출자를 타진할 방침이어서 도시바 인수의 새로운 유력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입찰에는 인수 금액 3조엔(약 30조원)을 제시한 대만 훙하이그룹(폭스콘), 미국계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일본계 펀드 컨소시엄, 미국 통신 칩 제조사 브로드컴과 기술 투자 회사 실버레이크 컨소시엄 등이 뛰어들어 4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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