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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손잡고 '드라마 같은 쇼핑 방송' 선보여

  • 안재만 기자
  • 입력 : 2017.05.16 18:05 | 수정 : 2017.05.16 18:09

    CJ오쇼핑은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72초’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17일부터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에서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 상품 선정, 수익 배분 등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 자격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다. ‘그리드잇’은 약 1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푸드 콘텐츠 제작 및 모바일 푸드 방송기업으로 월간 3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늘뭐먹지’는 월 평균 1억5000만회의 재생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425만명의 팔로워가 등록된 대표적인 푸드전문 채널이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 국가비의 '헬로가비', 72초TV의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김기리의 '김기리의 욜로(yolo)' /CJ오쇼핑 제공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 국가비의 '헬로가비', 72초TV의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김기리의 '김기리의 욜로(yolo)' /CJ오쇼핑 제공
    또 ‘72초’는 ‘오구실’', ‘두여자’ 등 새로운 형식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끈 콘텐츠를 만든 제작사 ‘72초TV’를 운영하고 있다. KBS Joy와 KBS W, JTBC2 등에 콘텐츠가 정식 편성되는 등 탄탄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콘텐츠인 ‘오늘또뭐먹지’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등은 기존 CJ오쇼핑의 TV홈쇼핑 채널이나 T커머스 채널과는 형식이나 내용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늘 또 뭐먹지’를 제외하면 상품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은 거의 들어있지 않으며 고객들이 해당 콘텐츠에 소개되는 상품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콘텐츠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기존 TV홈쇼핑 시청고객보다 젊은 고객들의 시청과 참여를 끌어내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에 소개됐던 상품이 아닌 특색 있는 제품들을 개성 있는 콘텐츠와 결합시키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72초’가 제작을 맡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은 새로운 회사에서 콘텐츠 연출을 맡은 신 감독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총 8부작 드라마로 최근 트렌드로 대두되는 SNS 라이브의 재미와 매력을 드라마에 녹인 작품이다. 특정 제품을 강조하는 인위적인 콘텐츠가 아닌 자연스러운 PPL로 고객들의 관심과 시청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CJ오쇼핑은 자체 제작 콘텐츠도 강화한다. 방송인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 개그맨 김기리가 출연하는 ‘김기리의 욜로(yolo)’를 제작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영국과 한국이라는 다른 두 공간에서 같은 상품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8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CJ오쇼핑은 나이키, 뉴발란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그리드잇’과 ‘72초’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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