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사내 창업' 열풍…창업사관학교에 답 있다

  • 설성인 차장

  • 입력 : 2017.05.13 08:00

    전 세계에 '사내 창업' 바람이 불면서 기업 혁신 방법론과 실무 지식을 교육하는 전문 기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독일·이탈리아·한국 등의 교육기관에서는 창업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부터 기업가 정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4차 산업혁명 메가 트렌드까지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창업사관학교에 답 있다
    미 벤처업계 유명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 DFJ 회장이 설립한 드레이퍼대학은 외부 혁신을 통한 대기업의 성장 방법,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 실리콘밸리 역사와 미래 등을 가르친다. 인공지능, 기계학습, 가상현실 등 최신 산업 지식과 함께 기업가 정신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싱귤래리티대학은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술인 인공지능(AI), 디지털 생물학, 로봇, 사이버 보안 등을 교육한다. 혁신 파트너 프로그램은 포천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임원이 대상이다. 구글, 퀄컴을 포함한 30개 혁신 기업 임원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독일 '사내 기업가 정신 아카데미(Academy for Corporate Entrepreneurship)'는 사내 창업 관련 실무자를 교육한다. 고객, 비즈니스 모델, 해결책, 열정, 설득, 신뢰 등을 배우며, 4000명의 멘토가 전하는 노하우도 얻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업사관학교 역할

    이탈리아의 기업가 양성 지원기관인 'H-FARM'은 디지털 관점에서 기업의 변화를 지원하고, 젊은 창업가의 혁신을 독려하기 위해 'H-CAMPUS'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과 스타트업 사고, 인간 중심 디자인을 교육하며, 도이체방크 및 주요 산업 파트너와 컨설팅 기회도 갖는다.

    한국에서는 IGM 세계경영연구원이 미 싱귤래리티대학과 제휴를 맺고, 4차 산업혁명 창업사관학교(FRIEA)를 준비 중이다. 128명의 창업가를 배출한 IGM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신사업 기획안이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지식뿐만 아니라 창업에 중요한 인적 네트워킹까지 구축할 수 있다. IGM 교수진 외에도 외국계 기업 대표, 벤처회사 CEO 등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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