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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연내 상장 추진...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선정

  • 변지희 기자

  • 입력 : 2017.04.25 14:08

    대한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 연내 상장 추진...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선정

    ▲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실사 및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진에어는 이를 시작으로 연내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 기업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리딩 LCC로 발돋움 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성장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항공기를 8대 도입해 30대(B737-800 24대, B777-200ER 6대)로 늘리고, 노선수는 55개로 늘린다. 매출은 2017년 8800억원, 2018년 1조원을 돌파를 목표로 한다. 또한 안전 관련 시설 확충 및 교육 등에 투자해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확립하고, 여객시스템 개편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2008년 1월 설립한 진에어는 그 해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후 일본, 중국 및 동남아 등으로 국내외 노선을 늘리며 급속히 성장했다. 특히 LCC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을 도입해 인천-호놀룰루, 인천-케언스 등에 취항하며 LCC 최초 장거리 시대를 열었다. 장거리 신시상 개척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며 중단거리 위주의 국내 LCC 업계와 차별화된 노선 네트워크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대형 기재를 장거리뿐만 아니라 여행 수요가 높은 중단거리 노선에도 탄력적으로 투입해 기재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 제고에도 힘썼다.

    그 결과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7197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해 국내 LCC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23억원,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으로 각각 76%, 73% 늘었다. 2010년 첫 흑자 달성 후 7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진에어는 “상장을 위한 요건은 이미 2014년부터 모두 갖췄지만 그 동안 여러 대내외적 사항을 검토한 결과 창립 10주년을 모멘텀으로 삼기 위해 올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해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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