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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랜차이즈] "매장 영업시간을 줄이자".. 하남돼지집의 '파격(破格)'

  • 윤희훈 기자
  • 입력 : 2017.04.24 14:20

    ‘짧지만 굵게 장사하고 쉴 순 없을까.’ 모든 자영업자가 바라는 매장 운영 방침이다. 하지만 한 명의 손님이라도 더 잡기 위해 할 수 있는데까지 장사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은 6시간 영업 원칙을 고수하며 고객 응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경영 전략을 구사한다./하남돼지집 제공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은 6시간 영업 원칙을 고수하며 고객 응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경영 전략을 구사한다./하남돼지집 제공
    이런 현실에 반기를 들고 역행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다. 바로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이다.

    하남돼지집은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일일 6시간 영업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영업시간을 이렇게 단축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돼지집의 각 매장은 월 평균 7200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하남돼지집의 6시간 영업 정책은 파격으로 인식된다. 점심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 다른 외식업종과는 확연히 차별화 되는 대목이다.

    하남돼지집이 6시간 영업 정책을 펴는 것은 최상의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점주와 매장 직원들의 컨디션 유지가 서비스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효율적인 매장 운영 전략으로 하남돼지집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제공하며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남돼지집의 2016년 매출액은 거래액 기준 1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 매장 수도 불과 4년 만에 200개를 넘어섰다.
    매장 운영 외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점주들의 만족도도 높다. 특히 업장 관리에 대한 피로도가 낮아 다점포 점주 비율이 38%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점주들의 오랜 시간 근무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고객응대 시 최상의 서비스를 주기가 힘들 수 밖에 없다. 하남돼지집의 경우 고기를 직접 잘라주고 고객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상권마다 차이는 있으나 6시간 영업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꾸준한 매출 상승이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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