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형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가 지난달 싱가포르에 오픈한 매장이 개점 한 달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선텍시티 지하 1층에 입점한 두끼떡볶이 싱가포르 1호점 매장은 160㎡ 규모로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선텍시티는 컨벤션 센터와 쇼핑센터, 오피스텔이 몰려있는 복합쇼핑몰로 유동인구가 많다.
두끼떡볶이는 싱가포르 매장의 성공 요인을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끼떡볶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매장은 현지인들이 평소 즐겨 먹는 익숙한 재료로 포크볼과 피쉬볼 등을 토핑바에 추가해 고품질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며 “쫄깃한 떡의 식감과 7가지의 다양한 소스로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현지인들에게 매력 요소”라고 말했다.
박도근 두끼떡볶이 공동대표는 “싱가포르점은 하루 평균 300~500만원 사이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1호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맹점을 개설하겠다는 문의가 많아져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치려고 한다”고 했다.
두끼떡볶이는 현재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에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베트남에도 신규 매장을 개업할 예정이다. 두끼떡볶이 관계자는 “DIY 컨셉에 현지 문화를 접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