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하나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전년比 12.4% 증가한 4921억…하나銀은 2.9% 줄어

  • 이승주 기자

  • 입력 : 2017.04.21 16:23 | 수정 : 2017.04.21 16:24

    하나금융지주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542억원) 증가한 492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1조191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242억원)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은 같은 기간 0.06%포인트 상승한 1.86%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7325억원으로 같은 기간 31.8%(1767억원) 증가했다. 그 중 수수료이익이 48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1%(750억원) 증가했고, 매매평가이익도 3483억원으로 38.5%(968억원) 증가했다.

    하나지주 측은 “안정적인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의 상승을 통해 2013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의 이자이익을 시현했다”며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 충당금 3502억원을 적립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84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하나지주는 은행 통합 이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했고, 판매·관리비가 감소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하나지주의 1분기 판매관리비(8787억원)는 1년 전보다 5.6%(520억원) 감소했다.

    1분기말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69%로 지난해보다 1.26%포인트 상승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같은 기간 0.65%포인트 상승한 12.42%로 나타났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ROA는 0.60%로 한 해 전보다 0.05%포인트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같은 기간 0.92% 상승한 8.85%를 기록했다.

    일회성 대규모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4226억원)은 전분기(1681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1분기 누적기준 대손비용률 또한 일시적 충당금 요인으로 인해 같은 기간 0.38%포인트 상승한 0.72%를 기록했다.

    하나지주 측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충당금 등 전입액은 약 93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보다 줄었다”며 “경상적인 대손비용률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0.16%로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말 기준 신탁자산(92조1000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35조1000억원이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KEB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42억원) 감소한 4780억원을 기록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이 1년 전보다12.5%(5조2000억원) 증가했고 원화 대출금은 179조9000억원으로 같은기간 6.3%(10조6000억원) 늘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지난해보다 6.2%(774억원) 증가했고, 판매관리비는 같은 기간 7.0%(492억원) 감소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가 올 1분기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이어 ▲하나금융투자(150억원) ▲하나캐피탈(185억원) ▲하나저축은행(79억원) ▲하나생명(74억원) 순을 기록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