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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요금 비례해 항공 마일리지 적립… 차별화된 요금제 인기

  • 조재희 기자

  • 입력 : 2017.03.27 03:00

    [NCSI]
    국제전화 부문 1위 SK텔링크

    사용요금 비례해 항공 마일리지 적립… 차별화된 요금제 인기
    SK텔링크가 국가 고객 만족도(NCSI) 조사 국제전화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 점수는 업종 고객만족도(75점)를 웃도는 76점을 받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75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사용 요금에 비례해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마일리지 요금제', SK텔레콤 멤버십 포인트로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하는 'T멤버십 요금제' 등 경쟁사와 비교해 차별적인 다양한 요금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고객에게 무료 통화는 물론 무료 국제 SMS(문자메시지)를 제공하면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국제전화 고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통역사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통역 서비스도 출시했다.

    KT는 24시간 '원스톱 콜 고객전담센터'를 운영하며 고객 불편을 듣고, 그들의 궁금증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네트워크는 KT의 강점이다. 246국에서 KT의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중 56국은 직통 회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KT는 연말연시에는 국제전화와 국제특송 할인 행사를 펼쳐 가족 간 정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말 모바일 요금제의 기본 제공 음성통화 시간으로 국제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결합형 부가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는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KT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각종 편의 서비스와 할인 요금제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국제전화 서비스업의 고객 만족도는 최근 들어 75점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료 앱(응용프로그램) 등 국제전화를 대체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국제전화 서비스 업체들의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활동도 둔화됐다.

    국제전화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보다 통화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통화 품질 외에도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가치를 느끼게 해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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