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지난해 11월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아 조성한 ‘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를 통해 미국 가상현실(VR) 스타트업 ‘오벤’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개인 아바타 콘텐츠를 만드는데,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 등을 하는 행동을 하면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는 웹툰과 게임 등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총 500억원 규모 펀드에 네이버가 400억원을 출자해 주요 출자자(LP)로 이름을 올렸다. 소프트뱅크 벤처스는 45억원을 출자하고 투자 심사 및 펀드 운용을 맡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 펀드를 통해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시미디어에 투자했으며, 이번 투자가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