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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 초석 놓은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 정해용 기자

  • 입력 : 2017.03.21 09:26 | 수정 : 2017.03.21 09:50

    오는 23일 조용병 내정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68)은 재임 6년여간 신한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한 회장이 주창한 ‘따뜻한 금융’은 신한금융의 창업 초기 정신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 신한금융 제공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은 “취임 이후 한 회장은 금융의 본업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립했다”며 “국내 금융 산업에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의 ‘따뜻한 금융’에 대한 애정은 경영활동으로도 이어졌다.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신한금융이 금융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길을 열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사회책임 경영의 3가지 중점추진분야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이런 사회책임경영과 사회공헌을 실현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설치했고 사회공헌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조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2015년에는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방향성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사적으로 사회책임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국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도 ‘따뜻한 금융’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2015년 5월 잠재력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 협업프로그램인 ‘신한 퓨쳐스랩’을 출범시켰다. 현재 신한퓨처스랩 3기를 선발해 육성과 지원을 시작했다.

    신한금융은 “단순한 자금지원은 벤처캐피탈(VC)이 할 수 있기에 신한은 핀테크 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바라보고, 투자자 유치와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핀테크 기업들이 스스로 하기 힘든 업무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퓨처스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신한퓨처스랩 베트남’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신한금융은 “베트남은 신생 벤처기업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 등 현지 수요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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