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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MR탱커 수주 증가로 수혜 볼 것" - 하나

  • 안소영 기자
  • 입력 : 2017.03.21 08:24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MR탱커(미디엄레인지형 석유제품탱커) 발주가 증가하면, 수혜를 대부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해운업은 10년 주기를 기준으로 볼 때, 통상적으로 7~8년간 운임이 약세를 보이고, 1~2년 정도는 운임이 개선되는 시기를 겪는다”며 “일등급 선주들은 해운업계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임과 선가가 약세일 때 미리 신조선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운임과 선박 가격은 바닥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제품의 물동량은 연평균 4%씩 늘고있다”며 “원화가치 강세, 철강가격 상승도 겹쳐 발주를 늘리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운임과 선가는 소폭이라도 상승할 것”이라며 “일등급 선주사들도 다시 MR탱커의 대량 발주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일등급 선주사들이 선박을 인도받을 시기에는 이등급 선주사들도 경쟁적으로 선박 발주를 늘리게 된다”며 “현재 MR탱커 수주상담이 늘어나고 있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대미포조선은 MR탱커분야에서 경쟁 조선사가 없어 수혜를 크게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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