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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500 사흘째↓…FOMC 위원들의 '입' 주목하며 관망

  • 이선목
  • 입력 : 2017.03.21 07:07 | 수정 : 2017.03.21 08:10

    20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의 첫 연설에 주목하며 관망세에 들었다는 분석이다.

    다우·S&P500 사흘째↓…FOMC 위원들의 '입' 주목하며 관망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04% 내린 2만905.8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2% 하락한 2373.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1% 오른 5901.53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연준 위원들의 첫 연설에 주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개선이 지속된다면 올해 총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을 넘는다면 올해 네 차례 금리인상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이 있는 에반스 총재는 또 연준이 다음 금리 인상에 대해 6월에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6월은 금융시장의 진전, 워싱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물가가 올라갔는지 여부를 포함한 진전된 데이터를 분명하게 평가할 수 있는 두 번의 회의를 가질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또 에반스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2.25%로 예상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면 올해 기준금리가 3번 넘게 인상될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3월 FOMC에서 금리인상에 반대한 이유에 대해 “경제와 물가 수준이 아직 기준금리 인상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애덤 샤한 샤한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금리인상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며 “이는 이번주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큰 이벤트들이 지나간 만큼 투자자들이 다음 재료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파블릭 보스턴 프라이빗 웰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많은 투자자들이 잠깐 보류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시장은 또다른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제러미 클라인 FBN 증권 전략가는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이 1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가치는 올랐다. 달러화 가치를 주요 6개국 화폐와 비교한 ICE 달러인덱스는 0.03% 올랐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0.01% 오른 112.57엔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0.02% 오른 1.0741달러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2.2bp(1bp=0.01%포인트) 내린 1.292%,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4bp하락한 2.466%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7bp 내린 3.083%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9%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도이치방크가 3.7% 내렸고, 모간스탠리가 0.9%, 비자(Visa)가 1.1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나이키가 1.6% 올랐고, 캐터필러가 2.7% 상승했다. 월트디즈니도 0.9% 올랐다.

    반면, 트랜스오션이 2%, 체사피크 에너지가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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