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上司의 스캔들 때문에… 우버 사장 6개월 만에 사임

  • 양지혜 기자

  • 입력 : 2017.03.21 03:00

    제프 존스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의 2인자 제프 존스〈사진〉 사장이 잇따른 사내외 스캔들에 시달린 끝에 취임 6개월 만에 사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6개월간 회사에 중요한 기여를 해 온 제프에게 감사하다"며 그의 사임을 공식 인정했다.

    존스 사장은 미국 유통업체 타깃의 최고마케팅책임자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우버로 옮겨왔다. 그는 짧은 재임 기간에 자신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각종 스캔들을 진화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올해 초 우버는 캘러닉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단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전 세계 이용자 20여만명이 우버의 앱(응용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보이콧 운동에 시달렸다. 지난 2월 중순에는 전직 우버 직원이 사내 성희롱을 당하고 회사가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데 이어 인터넷 업체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우버가 우리 자율주행차 기술을 빼돌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캘러닉 CEO가 우버 기사에서 막말하는 동영상이 유출되는가 하면 우버가 불법 프로그램으로 경찰 단속을 피했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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