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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펀드 신났다, 한 달 수익률 최고 8%

  • 안준용 기자

  • 입력 : 2017.03.21 03:00

    10대 그룹 시총도 올 들어 8%↑

    최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펀드 시장에서도 대형주 위주의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한 달간 평균 수익률은 3.19%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56%에 달한다.

    펀드별로 보면 중소형주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등 편입 비중이 높은 대형주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수익률이 8%에 육박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삼성그룹주ETF'(설정액 6855억원)는 한 달간 7.78%, 'KODEX삼성그룹밸류ETF'(설정액 601억원)는 7.68% 수익을 올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삼성그룹펀드', 동양자산운용의 '동양모아드림 삼성그룹펀드' 등도 한 달 만에 6% 넘는 수익을 거뒀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2만5000원(1.18%) 떨어진 20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연초(180만2000원) 대비로는 주가가 16% 급등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LG전자(+30.2%), 현대중공업(23.4%), SK텔레콤(+12.1%) 등의 주가도 연초 대비 급등하면서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올 들어 약 8% 상승했다.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2%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그룹 2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442조4690억원으로 작년 말(394조7910억원)보다 47조678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1%에서 28%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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