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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정몽구 회장 한남동 자택서 정주영 명예회장 16주기 제사 지내

  • 윤민혁 기자
  • 입력 : 2017.03.20 21:44

    범현대가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맞아 20일 저녁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생전 자택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지내다 지난해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도 2015년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16주기 제사를 위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을 찾았다./연합뉴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16주기 제사를 위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을 찾았다./연합뉴스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정 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도착했으며,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정 이사장은 취재진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많이들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7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정 이사장에 이어 도착했다.

    정 명예회장의 며느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자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정대선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제사에 왔다.

    정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도 제사에 참석했다. 범현대가는 제네시스, 카니발 등 현대·기아차 차량을 이용했으며, 며느리들은 하얀 한복 차림이었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정몽구 회장의 외손녀가 지난해 11월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후 4개월 만이다.

    범현대그룹 기업들은 각자 고인을 추모한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정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묵념 행사를 가진다. 별도 추모식이나 분향소 운영은 없다. 21일 저녁 7시30분부터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정주영 창업자 16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범현대가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위치한 정 명예회장 선영을 21일 개별적으로 참배할 예정이다. 정몽준 이사장과 정기선 전무를 비롯한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지난 18일 선영 참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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