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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일대 역사·문화 특성 살려 주거환경 개선

  • 최문혁 기자

  • 입력 : 2017.03.20 15:31

    낡은 주택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부암동 265-21번지 일대 9만7797.4㎡가 역사·문화 특성을 살려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부암동 성곽마을(창의문 백악·인왕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종로구 부암동 창의문 백악·인왕마을 일대에는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다. 성곽마을에는 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과 창의문(보물 제1881호), 안평대군 정자인 무계정사터가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시는 역사·문화적인 유적이 남아 있는 마을 특성을 살려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일대 노후주택 개량 및 신축 비용도 지원한다.

    먼저 조선시대 창의문 옛길 흔적남기기 사업(200m)을 통해 마을 입구에 창의문의 역사문화기록을 전시할 계획이다. 창의문을 가리는 수목은 정비해 시야를 확보하기로 했다.

    창의문과 한양도성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애교회와는 협약을 맺어 방문객에게 교회를 개방, 마을 사랑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5 걷기 좋은 서울시민공모전’에서 ‘서울시장상(1등)’을 받은 ‘성곽따라 걷는 길’ 사업도 이번 사업에 포함된다. 기존 4차선은 3차선으로 축소하고, 70~80㎝였던 보도폭은 2.5m로 넓힐 예정이다.

    이 밖에 폐쇄회로(CC)TV와 소화전 등 방재키트를 곳곳에 설치해 보안과 안전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노후주택 개량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주택개량 비용의 50% 이하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개량 시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가구당 최대 9000만원까지 0.7% 저리 융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17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9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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