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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 부는 '오버사이즈' 트렌드... 가성비를 노리다

  • 윤희훈 기자
  • 입력 : 2017.03.20 14:47


    한끼를 간편하게 즐기더라도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하는 패스트 프리미엄(Fast-Premium)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오버사이즈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아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미스터피자에서는 기존 새우 토핑보다 50% 이상 더 큰 수퍼사이즈 대왕홍새우를 올린 ‘홍크러쉬’를, 맥도날드에서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그니처 버거’를 선보여 패스트푸드족을 사로잡았다.

    던킨도너츠는 대형사이즈 꽈배기인 ‘통밀 트위스트킹 21’을, 롯데리아에서는 기존 치즈스틱을 2배로 키운 ‘롱치즈스틱’을 주요 가성비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왼쪽부터)미스터피자의 홍크러쉬 피자와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버거./미스터피자·맥도날드 제공
    (왼쪽부터)미스터피자의 홍크러쉬 피자와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버거./미스터피자·맥도날드 제공
    ◆명품 토핑과 패티로 식감 업그레이드 ‘홍크러쉬’&’시그니처 버거’

    미스터피자가 출시한 ‘홍크러쉬’의 주 토핑인 대왕홍새우는 아르헨티나산 홍새우로 달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기존 쉬림프 피자의 새우 토핑보다 더욱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대왕홍새우를 그릴에 구워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살렸고, 씨푸드 시즈닝을 가미한 100% 동해산 홍게살을 피자 조각마다 한줌씩 듬뿍 올렸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홍크러쉬는 프리미엄 해산물 토핑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홍새우와 홍게살을 활용해 기존 피자와는 격이 다른 명품 피자”라면서 “간편하게 고급스러운 한끼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미스터피자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수제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는 100% 프리미엄 앵거스 비프를 사용한 130g의 두툼한 쇠고기 패티를 사용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 평균 중량이 130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패티의 두께감을 이해하기 쉽다.

    여기에 브리오슈 번, 히코리 스모크 베이컨, 아보카도 등 기존 버거 체인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했다. ‘골든 에그 치즈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스파이시 아보카도 버거’ 등 각각 재료의 특징을 살린 3가지 버거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던킨도너츠의 ‘통밀 트위스트킹21’/던킨도너츠 제공
    던킨도너츠의 ‘통밀 트위스트킹21’/던킨도너츠 제공
    ◆ 더 길고, 더 크게… 외식업계에 부는 바람

    기존 제품보다 더 길어지고 커진 크기로 가성비를 강조한 상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대형사이즈 꽈배기인 ‘통밀 트위스트킹 21’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밀 트위스트킹21’은 통밀과 곡물이 들어간 반죽으로 만든 21cm 크기의 꽈배기다.

    보통 베이커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15cm 내외의 꽈배기보다 훨씬 더 길어진 넉넉한 길이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작용을 폴리페놀과 장 운동을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로 만들어 건강한 맛을 제공하고, 통곡물이 씹히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또한 일품이다.

    롯데리아에서는 인기 사이드 메뉴인 치즈스틱을 2배로 키운 ‘롱 치즈스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했으며, 기존 치즈스틱 대비 2배 길이인 19cm로 늘리고 판매가격은 500원 저렴한 1500원으로 선보여 가성비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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