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사회

유일호 부총리, 중국 재정부장 못 만나

  • 손진석 기자

  • 입력 : 2017.03.20 03:00

    수차례 회담 타진… 중국측 거절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란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완화시키기 위해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 격)과 만나려 했지만, 결국 중국 측의 거절로 무산됐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7~18일(현지 시각)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유 부총리와 샤오제 부장과의 양자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국 측에 여러 차례 의사를 타진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국 쪽에서 자꾸 시간이 맞지 않아 어렵다고 했는데 속내는 만나기 싫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샤오제 부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했으며, 유 부총리가 따로 만난 적이 없다. 따라서 G20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유 부총리가 샤오제 부장을 만나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누그러뜨려 본다는 우리 정부의 구상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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