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MS, AR 헤드셋 홀로렌즈 유럽 기업으로 확장

  • 김범수 기자

  • 김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4 14:1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증강현실(AR) 헤드셋 ‘홀로렌즈(HoloLens)’의 개발자용 버전을 유럽 기업 대상으로 출시했다. 북미 지역에서 출시한지 거의 1년 만이다. MS가 기업 중심으로 증강현실 시장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이다.

    홀로렌즈는 시야를 완전히 덮지 않는 투명한 렌즈로 구성돼 있는데, 사용자는 현실을 배경으로 가상의 3D 사물을 함께 볼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MS가 홀로렌즈 기업 파트너십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기업까지 확장해 해당 기업들에 개발자용 홀로렌즈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들은 MS가 이미 공개한 홀로렌즈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홀로렌즈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이용해 직접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홀로렌즈를 이용해 기업은 아직 제조하지 않은 신제품을 홀로그램으로 살펴볼 수 있다. / MS 제공
    홀로렌즈를 이용해 기업은 아직 제조하지 않은 신제품을 홀로그램으로 살펴볼 수 있다. / MS 제공
    MS는 홀로렌즈 응용 프로그램과 SDK를 사용해 새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이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만 홀로렌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MS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내 10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지역 기업 6곳을 선정했다.

    현재 MS가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한 응용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업에서 건축 디자인 툴, 발전 설비 모니터링, 항공기 유지보수 교육 의 목적으로 활용중이다.

    MS는 “기업들은 홀로렌즈를 이용해 3D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다루고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파트너 기업들은 MS 팀으로부터 홀로렌즈 사용 교육과 개발 교육, MS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MS는 기업 중심으로 홀로렌즈를 확장해 증강현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비트는 “더 많은 기업들이 홀로렌즈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수록 더 많은 기업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로래인 바딘(Lorraine Bardeen) MS 홀로렌즈 총괄 책임자는 “홀로렌즈 생태계는 확산 중이고 더 많은 고객들이 홀로렌즈 응용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그들과 함께 홀로렌즈가 추구하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혁신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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