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렌딧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우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7’ 코포레이트 아이덴티티·브랜딩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주관하는 상으로,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세계 59개국 2675명의 참가자가 출품한 5575개의 작품이 경쟁했다.

렌딧 제공

렌딧은 안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색인 녹색과 청색을 혼합한 후 명도를 높인 ‘렌딧 민트’ 색을 개발했다. 렌딧은 이 색상을 기업 홈페이지, 사원 명함 등에 사용하고 있다.

브랜딩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은 2015년 3월 설립 때부터 기업 브랜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P2P금융산업이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므로, 회사가 하는 일과 추구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 출신 창업가다. iF, 레드닷, IDEA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10여 차례 수상한 디자인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