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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개인방송 특화 동영상 플랫폼으로...'대도서관'·'윰댕' 등 대거 합류

  • 노자운 기자

  • 입력 : 2017.02.17 10:44

    카카오가 통합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를 출시하고 개인 방송 기능을 강화한다. 월간 사용자가 49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을 1인 방송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 유튜브와 아프리카TV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카카오TV의 서비스 화면 /카카오 제공
    통합 카카오TV의 서비스 화면 /카카오 제공
    카카오(035720)는 18일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합 서비스명은 ‘카카오TV’다.

    통합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다음 포털과 카카오톡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기존 서비스의 콘텐츠 리소스를 한 데 모았다. 이용자들은 카카오TV PC 웹과 모바일웹, 그리고 카카오톡에서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TV의 또다른 특징은 카카오톡의 기업용 계정 ‘플러스 친구’와 연동된다는 점이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동영상 채널을 추가하면 해당 채널의 라이브 방송과 업데이트된 영상을 카카오톡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생방송이 시작되면 카카오톡 채팅 탭의 채팅방 이름 옆에 ‘LIVE’ 뱃지가 표시되고, 채팅방에서 바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뿐 아니라 VOD 영상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공유해 즉시 시청할 수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카카오TV에는 ‘대도서관’, ‘윰댕’, ‘도티’, ‘잠뜰’, ‘밴쯔’, ‘허팝’, ‘김이브’, ‘디바제시카’, ‘이사배’, ‘조섭’, ‘유준호’, ‘안재억’, ‘소프’, ‘울산큰고래’ 등 1인 방송 제작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성광, 박영진, 정태호 등 개그맨들이 주축이 된 ‘개라방’(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국)도 추가된다.

    카카오TV의 1인 방송 제작자, 즉 카카오TV PD가 되면 카카오TV와 연결된 ‘비디오 스테이션’을 통해 동영상을 효율적으로 생산, 관리할 수 있다. 비디오 스테이션은 팟플레이어와 연결돼 라이브 방송 히스토리와 콘텐츠 통계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카카오TV PD는 수익 관리 플랫폼인 ‘비즈 스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광고를 적용하고 후원을 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TV는 올 상반기 중 PD 후원하기 기능을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하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기능도 추가한다.

    배동호 카카오 동영상플랫폼팀 이사는 “카카오TV는 누구나 쉽게 라이브 방송과 영상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고, 창작자는 자신의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해외 동영상 플랫폼에 편중된 동영상 서비스의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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