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사회

안희정이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샘 리'는 누구?...모건스탠리 전직 아시아 투자총괄

  • 박정엽 기자
  • 입력 : 2017.02.17 07:30

    더불어민주당의 예비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직 모건스탠리 아시아 지역 투자 책임자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안 지사는 지난 16일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아시아 투자 책임자(Managing Director, Co-Head of Asia Pacific Equities, Chief Executive Officer MSIM Co.)로 일했던 샘 리(Samuel Rhee, 46)씨를 공동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바둑기사 이세돌씨와 리씨 등 공동후원회장 1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리 공동후원회장은 2013년 MSIM의 아시아 투자 책임자직을 맡았고, 퇴사한 최근까지 이 직책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4년 영국 로열홀러웨이대학(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을 졸업한 뒤 곧바로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했다. 1999년 HSBC를 거쳐 2000년 모건스탠리에 입사했고, 이후 아시아 철강, 금속, 광업, 자동차 부문 리서치 및 투자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대선 캠페인 '점프 업! 코리아 (Jump up! Korea)'를 시작하는 10명의 지인을 소개하면서, 그와의 친분을 처음 공개했다. 리 공동후원회장은 이에 화답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지사의 '점프 업! 코리아'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샘리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점프 업 코리아' 챌린지 캠페인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샘리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점프 업 코리아' 챌린지 캠페인
    '점프 업! 코리아 (Jump up! Korea)'는 안 지사의 온라인 대선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소셜미디어 기반으로 2014년 여름에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안희정 지사가 먼저 자신이 뛰어오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유하면, 안 지사가 지명한 10명의 지인들이 또다시 그들의 점프 사진과 캠페인을 이어갈 지인 3명을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안 지사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도전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위해 도약한다"며 "저와 함께 점프해 달라"고 제안하며 자신이 뛰어오른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안 지사는 다음 점프 주자로 조승래 민주당 의원, 김만수 부천시장 등 자신과 가까운 정치인, 방송인 최지나, 한상진 씨,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씨를 추천했다. 그리고 '샘리'라는 애칭으로 샘리씨도 지목했다.

    리 공동후원회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지사님이 아이스 버켓같은 새로운 점프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열명 중에 저를 지명하셨다"며 "아픈 몸을 끌고 점프! 새시대 새한국이 도약하는 의미에서 점프 함께 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자신의 점프 사진과 함께 점프 챌린지를 이어갈 지인 3인을 지목하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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