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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새책]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더 이상 사탕발림에 속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조선비즈 문화부

  • 입력 : 2017.02.17 06:00

    [조선비즈 새책]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더 이상 사탕발림에 속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조선비즈 새책]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더 이상 사탕발림에 속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
    이연주 지음|슬로디미디어|280쪽|1만5000원

    “자기가 추진하려는 일에 대해 대통령인 박근혜가 주저하거나 불안한 경향을 보이면 주도형인 최순실은 이 두려움에 확고함을 더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관계가 된다.”

    나라와 결혼을 하겠다고 했던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은 배신을 당했다. 터무니없는 말이라며 비웃었던 소문은 진실로 드러났다. 우리가 정치인들에게 속은 것이 이번만은 아니다. 매번 속고, 늘 후회를 했다. 바로 잡지 못하는 이유는 지도자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인적자원개발학과 인간유형이론 전문가 이연주의 신간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는 우리가 정치에 늘 실망하는 이유를 꼬집는다. 정치지도자에 대한 비판적 성찰 없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탓에 늘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한다.

    대한민국 지도자에 도전하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언론에서 떠드는 대로 누가 될 것인가에만 관심을 가졌다고 지적한다.

    저자 이연주는 책에서 인간유형이론인 DISC라는 도구를 이용해 정치지도자의 성격유형을 분석하고 각 리더의 과거 행적을 통해 미래에 어떤 지도자가 될지 예측한다.

    DISC는 인간유형이론으로 인간을 4가지 유형(주도형Dominance, 사교형:Influence, 안정형:Steadiness, 신중형:Conscientiousness)으로 분류해 사람을 알아본다.

    저자는 책에서 과거의 정치인과 현재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력 정치인들을 DISC 유형으로 분석한다.

    주도형은 삶에 불굴의 의지와 투지를 가진 개척자의 모습으로 박정희, 이명박, 이재명과 같은 인물을 꼽는다. 사교형은 호기심이 많고 세상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추고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는 인물로서 김무성, 김부겸 등을 꼽는다. 안정형은 높은 정직성과 배려심 외유내강의 리더십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문재인, 안희정, 남경필 등이 안정형으로 꼽힌다. 신중형은 안철수와 유승민을 가리키며 자세함과 꼼꼼함으로 완벽주의이며 원칙주의자라고 말한다.

    DISC를 이용하면 그들의 강점과 약점, 지도자가 되었을 때의 모습까지 예측해 볼 수 있어 우리를 진실된 지도자를 뽑는 현명한 유권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한다.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첫 번째 출발은 지도자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는 박근혜와 최순실 사건을 통해 대통령을 잘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저자는 지도자를 뽑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좀 더 찬찬히 뜯어보면서 요모조모 확인해 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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