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블록체인 컨소시엄' 본격 가동…7월 시범서비스

조선비즈
  • 전준범 기자
    입력 2017.02.15 17:00

    국내 금융투자 회사와 블록체인 기술업체들이 모인 ‘블록체인 컨소시엄’ 사무국이 문을 열고 향후 3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금융투자협회는 15일 오후 협회 빌딩 9층에서 블록체인 컨소시엄 사무국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영기 금투협 회장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경준 데일리인텔리전스 대표, 황국현 유안타증권 상무, 황재우 미래에셋대우 상무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경준 데일리인텔리전스 대표, 황국현 유안타증권 상무,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재우 미래에셋대우 상무, 전용석 키움증권 상무 / 금융투자협회 제공
    차세대 금융보안 기술인 블록체인은 디지털 화폐의 거래 장부를 중앙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수 컴퓨터에 분산시켜 ‘분산원장’으로 불린다. 거래 장부를 특정 컴퓨터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뛰어나며, 거래 절차와 시간도 단축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는 금투협과 25개 금융투자회사, 5개 블록체인 기술회사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블록체인 인증서비스에 대한 기술구현 가능성과 사업성 검증을 진행한 후 같은해 12월 컨소시엄을 정식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인증서비스 표준화, 기술 개발, 참여사 테스트 등을 진행한 다음 오는 7월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금융 소비자가 인증서 1회 발급만으로 증권과 은행, 보험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융업계와 블록체인 통합 인증서비스 개발 방안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인증 및 정보공유(2017~2018년), 금융투자상품 청산결제 등 포스트 트레이딩 분야 기술 개발(2018~2019년) 등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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