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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과음으로 잃기 쉬운 간 건강…간에 좋은 음식은?

  • 콘텐츠부

  • 입력 : 2017.02.03 15:36

    과로, 과음, 과식을 일삼는 현대인 중 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 2014년 한국인의 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남자 36.7명, 여자 10.5명으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간은 우리 몸의 가장 큰 내장기관으로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면역조절 등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간이 나빠지면 만성피로, 복통, 황달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간염,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음주는 피하고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간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 건강에 도움되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체내 독소 성분의 배출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간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

    실제로 이집트 국립 연구소의 모사드 박사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간에 좋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연구팀은 C형 간염 환자들에게 홍삼을 투여한 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수치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수가 남성은 92%, 여성은 42%나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홍삼은 홍삼 액기스, 홍삼 스틱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건더기(홍삼박) 안에 든 채로 버려져 홍삼은 ‘전체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체식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으로 전체식 홍삼의 유효성분 추출률은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으면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은 손상이 생겨도 통증이 거의 없는 장기다. 또한, 간 질환, 간 경화 등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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